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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대선 공약에서 소외된 청년들...다문화가정 다시 보기 / YTN

2021-11-09 1 Dailymotion

2020년 지난해에 다문화 혼인이 35%나 푹 줄어들었습니다.

한류 열풍에 기업 해외 진출로 다문화 혼인이 막 늘어가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갑자기 뚝 떨어진 겁니다.

보시면 위에는 우리나라 전체 결혼 중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고요.

밑에는 혼인 건수입니다. 뚝 떨어지죠.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출생 건수도 한번 볼까요?

역시 늘다가 줄어듭니다. 그런데 결혼 건수나 출생 수가 줄어도 다문화 출생아의 비중이 계속 커지는 것을 잘 보셔야겠습니다.

통계청 자료는 여기서 끝납니다.

그런데 이 자료에 생각해 볼 과제가 숨어있습니다.

보십시오. 다문화 출생아? 아닙니다.

벌써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청년이 되어서, 또는 청소년이 되어서 우리 주변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청년? 언제까지 다문화 청년일까요?

그냥 우리 청년이고 그냥 우리 청소년들입니다.

마을 주민이고 유권자이고 미래에 동네 이장님이 될 수도 있고 벤처기업인일 수도 있고 직업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20대 대선 후보의 공약을 제가 한번 찾아봤습니다.

지금 등장하고 있는 대선 후보 중에 딱 한 명만 다문화 가정 관련 공약을 내놨는데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가정 멘토링을 강화하고 초중고 교육을 보완하고 우리말도 좀 가르치고 인권 보호도 해 주고. 아직도 다문화 가정 문제를 어머니와 어린 아이들의 문제로 좁혀서 보고 있습니다.

다문화 청소년과 다문화 청년이 없습니다.

다문화 청년을 위해서 만드려면 그 청년들을 지역 진행발전의 동력을 삼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생애 맞춤 교육을 해줘야 하고 사회 진출하기 위해서 직업 알선이나 직업 교육도 해 줘야 되고 그다음에 정치적인 조직화, 또는 시민활동 이런 거에도 다문화 청년들이 대거 참여를 할 수 있어야만 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걸림돌들이 많습니다.

텃세도 있고 차별도 있고 또 연고주의, 인권의 감수성이 부족해서 못살게 구는 것. 그러다 보니까 귀농, 귀촌 지원사업에서 다문화 청년들이 소외되기도 합니다.

그 개선책과 대책은 이제 20대 대통령 선거 공약에서 시작돼야만 합니다.

각 당들은 만들어놓기 바랍니다.

이후에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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